명랑핫도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친절했던 명랑핫도그 대구 화원점 아이 유치원 방학을 맞아 오늘 대구 친정에 내려왔어요. 주변에 시골 5일장이 있는데, 마침 장 날이라 들러 봤지요. 아이가 핫도그 얘길 하고, 마침 명랑 핫도그가 있어 들어갔네요. 그게 화근이었나 봅니다. 저는 아이에게 무슨 핫도그를 먹겠냐 묻고, 이런 핫도그집이 처음인 친정엄마는 카드를 주면서 핫도그 달라고 하는 중. 카드를 받은 아줌마가 사장인듯 싶은데, 무슨 핫도그요? 무슨 핫도그요? 엄마가 재차 핫도그요 핫도그요 하니까 테이블에 메뉴판을 탁탁치면서 그러니까 무슨 핫도그요 종류가 이렇게 많은데! 하지 않겠어요? 저는 순간 대구 사투리라 그런건가, 내가 예민한가 생각하며 감자핫도그를 주문했어요. 화를 낸 아줌마가 혼자 분주하길래 '저래서 화가 나나보다.' 했더니, 친정엄마도 '그러게 왜 화를 내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