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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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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주변 볼거리 이호테우 해변/용두암 제주여행 마지막 날, 제주도착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과 고 홈 하고 싶은 마음이 요동칩니다. 이 순간이 바로 여행의 하이라이트 아닐까요. 그래서 찾아본 제주공항 주변 볼거리, 용두암은 몇 번 가봤지만 이호테우 해변은 처음 가보네요. 빨갛고 하얀 말 등대로 유명한 해변. 빨간 말 주변엔 관광객이 많은데 하얀 말은 비교적 한가했던 모습. 빨간 말에 가보니까 이유를 알겠다며. 빨간 말 보고 나니 굳이 하얀말까지 갈 필요 있냐. 여행의 순간에도 찾아오는 귀차니즘. 보슬비가 내리거나 또 말거나 했지만 뜨거운 햇살보다 나았던 것 같아요. 하얀 말은 멀리서 눈팅. 요즘 핸드폰 카메라가 좋아서 땡기면 다 보입니다. 그리고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나오는 용두암. 사실 용두암을 볼 때마다 어디가 도대체 용의 머리라는 것..
아이와 제주여행, 신화월드 신화돌담집 신화월드에서 물놀이를 실컷 즐긴 우리 셋. 물놀이는 체력소모가 많잖아요? 놀 땐 몰랐지만 나올 때쯤 너무나 허기진 가족. 먹을것을 달라, 씹을 것을 내놓아라. 우리 모두가 제주공항에 내리던 순간부터 기대하던 흑돼지구이 먹는 날, 서방님이 검색과 고민 끝에 결정한 집입니다. 신화월드 내 신화돌담집 제주 신화월드점 영업시작 13:00 라스트오더 23:00 너무 넓어서 약간 헤맸지만, 결국 찾아냈다! 먹자골목 같네요. 김밥천국도 있네? 라고 생각했지만 없어진 건지 안 보였어요. 7시쯤 갔더니 두세 팀 웨이팅 있었고요. 생각보다 회전이 빨랐습니다. 가격표 보세요. 고깃집에 냉면이 없어 서운해요. 저렴한 기분 아니지만, 고기가 2인분 기준 600g이라고 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소시지 5,000원이라 같이..
수원 걷기 좋은 길, 광교저수지 광교마루길 꽃이 피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다 떨어지고 있어요. 우수수 떨어지는 벚꽃 잎이 꿈결 같은 봄날, 그 찰나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 마스크 없는 얼굴이 언제 그랬냐는 듯 자연스러운 나날입니다. 지난 주말 광교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보고 왔어요. 광교 호수공원을 생각했다가 급 일정을 변경해 보았지요. 광교 저수지는 주차장이 있지만, 꽃놀이가 한창 일 때는 들어가기가 까다로워요. 대신 저수지 주변에 딱히 식당가나 카페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한 바퀴 돌고 빠지는 차도 많아 제법 순환이 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저희도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무사히 주차를 하고 말았지요. 주차장은 공영이라 6시간까지 2,000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을 받고 있어 완전 좋아요. 새로 장만한 마이크로 킥보드를 굳이 챙겨 온 우리 집 장꾸. 저..
곤지암 리조트 프라임(취사형)객실 1박2일 안녕하세요! 새 학기를 맞아 등하교 시간 학교 앞이 시끌벅적 생기 있는 요즘이에요.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 2학년 형님이 되었지 뭐예요. 그렇지만 아직도 아기아기 하답니다. 봄이 올랑말랑 하고 있네요. 귀여운 봄 같으니라고요. 오늘은 경기도의 곤지암 리조트 다녀온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해요. 오래되었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고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사계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곤지암 리조트' 봄가을의 화담숲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벌렁벌렁 설레는 곳이지요. 겨울엔 스키, 썰매 여름엔 규모가 썩 크지 않지만 수영장도 있고요. 화담숲까지, 없는 게 뭐예요? 오랜만에 갔더니 야외 공간에 널찍하게 어린이 놀이터도 만들어 놨더라고요. 썰매장보다 신나 했던 놀이터. 까르르 호호 우리 집 장꾸 웃음소리가 얼마나 큰지 잠..
서울근교 놀이동산 에버랜드 동물원 판다월드 두 달간의 길고 길었던 초등학교 겨울방학이 드디어 끝 났네요. 두 달이나 되는 시간이었는데도 학교 가는 아이마음, 보내는 엄마마음이 아쉽고 짠하고 걱정도 되고 한 편 신나기도 하고 이게 바로 만감인가요? 방학 끝을 며칠 앞두고 오랜만에 에버랜드에 다녀왔어요. 아, 완전 눈치꽝. 그런 사람사태는 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보고 싶지 않았답니다. 줄이 줄이 너무 길고 입구 앞 광장이 가득 차서 주차장까지 밀려나갈 판국이었지만 막상 입장이 시작되자 술술 빨려 들어 가대요. 신기방기. 어린이가 어찌 기억하고 있는 건지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타겠다 해서 제일 먼저 달려갔어요. 어차피 한 개밖에 못 탈것 같았는데 진짜 한개 탔지요. 옷 젖어요. 신발 젖어요. 다 젖어요. 가방 젖어요. 진짜 젖어요. 핸드폰 넣어요. 사진..
곤지암 리조트 눈썰매 초딩 아들 겨울방학 끝무렵 급하게 다녀온 곤지암 리조트 눈썰매장. 같이 들여다보아요. 일단 서울에서 가까워 가볍게 다녀오기 참 좋은 위치. 곤지암리조트는 몇 년 만이네요. 아이가 4살 무렵 1박을 하면서 화담숲을 한번 돌았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요. 겨울엔 화담숲이 공개되지 않고요. 봄이나 가을에 거닐기 좋은 화담숲은 또 다음 기회에! 이 날은 아이와 눈썰매를 타러 간 거였는데 정작 꼬맹이는 스키에 관심이 있더라고요. 눈썰매가 투숙객 50프로 할인인데, 체크인 기준이라 낮타임엔 적용을 받을 수 없는 시스템. 너무나 아쉬워라. 곤지암 리조트 눈썰매 1인 25,000원. 저희가 간 날이 썰매 마지막 날이었어요. 저는 스키나 보드, 겨울 스포츠를 쥐뿔도 즐길 줄 모르지만 눈밭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 기분이..
영종도 호캉스 네스트호텔(조식+미니바 패키지) 인천 영종 국제도시에서 겨울감성 호캉스를 하고 왔어요. 친구와 둘이 떠나는 호캉스는 출산 후 처음이었기에 너무나 설레는 마음. 8년째 백수지만 아들은 엄마가 출장 간 줄. 엄마가 무슨 출장을 가냐며 일주일 전부터 질질 짜고 난리였지만 서방님을 믿고 야심 차게 떠나봅니다. 두근두근 비행기를 타러 가는 것도 아닌데 너무나 심쿵. 공항이 있는 마을이다 보니 뜨는 비행기 내리는 비행기 구경 많이 했네요.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로 생각보다 너무나 가까웠던 영종. 통행료에 한 번 더 놀랐고요. 하루를 묵고 온 네스트 호텔. 온수풀로 유명한 가성비 호텔이었어요. 스텐다드 트윈 1박과 2인 조식 그리고 미니바까지 포하하여 24만 원 결제. 참 잘했어요! 부대시설이 많지 않았던, 거대한 몸통에 비해 아담한 사이즈의 로비..
63빌딩 아쿠아플라넷<아쿠아플라넷63 종합권, 무료주차> 작년 이맘때 아이의 유치원 졸업여행을 여수로 2박3일 다녀온 우리. 올해는 1월생 아이의 생일을 축하하며 서울투어를 1박 2일로 다녀왔네요. 여행에 이유가 필요없지만, 요리조리 껴 맞춰 온동네 싸돌아 다니는 우리셋. 화성에 살게 되면서 아쿠아리움에 갈 일이 없었는데, 아이가 의외로 흥미를 갖기에 63 빌딩 종합권으로 3인 예매를 해 두었답니다. 63 빌딩은 주차가 기본 1시간 무료! 거기에 아쿠아리움과 전망대를 이용할 때마다 한 시간씩 무료주차 혜택이 주어져 총 3시간 무료주차 가능. 공간까지 넉넉해 너무나 좋은 것! 서울여행은 어딜 가나 주차전쟁인데 아주 큰 장점이 아닐 수 없어요. 종합권으로는 지하 아쿠아플라넷과 전망대, 그리고 전망대에 있는 63 아트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데요. 지금 63 아트 미..